BMS ‘옵디보’ 승인…‘키트루다’·‘바벤시오’ 강력 데이터 도전

신세포암 1차 라인 치료에 면역항암제 복합요법의 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뭔헨에서 열린 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연례 미팅에서 머크(MSD), 독일 머크 KGaA가 신장암에 면역항암제 복합의 강력한 긍적적 데이터를 발표했다.

MSD는 가장 일반적 신장암인 신세포암의 1차 라인 치료에 키트루다(Keytruda)의 강력한 생존 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는 화이자의 수텐(Sutent)과 비교해 개선된 전체 생존과 무진행 생존을 보인 화이자의 VEGF 표적 인리타(Inlyta)와 복합으로 PD-1 억제제 키트루다의 최종 단계 KEYNOTE-426 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

키트루다는 1차 라인 신세포암에서 전체 생존과 무진행 생존을 개선한 첫 PD-1 억제제라고 밝혔다.

두가지 생존 측정에 대한 통계적, 임상적 유의미항 개선에 더해 키트루다+인리타 복합요법은 화이자의 수텐(Sutent) 단독요법과 비교해 더 높은 전체 반응율을 달성했다.

MSD는 개선은 PD-L1 발현과 상관없고 모든 위험 그룹에서 지속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표적과 면역항암제로 치료에도 열악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며 키트루다는 현재 인리타와 복합으로 1차 라인 신세포암 치료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머크 KGaA와 파트너인 화이자도 PD-1 약품 바벤시오(Bavencio)와 인리타의 복합요법을 신세포암에 대해 JAVELIN Renal 101 연구의 데이터를 ESMO에서 공개했다.

복합요법은 신장암에 강력한 결과를 보였다.

바벤시오는 피부암의 희귀종과 이전 치료받은 방광암에 현재 승인됐다.

바벤시오와 인리타 복합의 임상 3상에서 강력한 결과는 신세포암에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복합요법은 미치료 신세포암 환자의 질병 악화나 사망을 수텐에 비해 39% 감소했다.

중앙 무진행 생존은 복합요법 그룹에서 13.9개월인 반면 수텐 그룹은 8.4개월이었다.
전체 생존 데이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키트루다와 바벤시오의 강력한 결과는 현재 BMS가 옵디보(Opdivo)와 여보이(Yerycoy) 복합을 승인받은 1차 라인 신세포암에 도전하고 있다.

엑셀릭시스(Exelixis)도 진행성 신세포암에 카보메틱스(Cabometyx)를 마케팅하고 있다.

BMS는 PD-L1 억제제 옵디보와 CTLA4 억제제 여보이의 복합을 1차 라인 신세포암 치료에 올해 초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중간과 낮은 위험 환자가 대상이다.

BMS는 옵디보와 여보이의 다른 용법을 찾는 TITAN 연구를 통해 1차라인 신세포암에 사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로슈는 PD-L1 억제제 티쎈트릭(Tecentriq)과 아바스틴의 복합요법을 수텐 단독요법과 비교하는 IMmotion 151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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