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선거에 이용' 오해 불식 필요성 제기

한동주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 출마자가 현직 약학정보원장이자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에 나서는 양덕숙 출마자에게 '사임하라'라고 밝혔다.

한동주 출마자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덕숙 약정원장은 즉시 약정원장직을 사임하고 서울시약 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약정원 조직을 선거에 이용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직을 내려놓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덕숙 출마자는 약학정보원에서 발간한 PIT3000 매뉴얼 책자를 약국에 직접 배포한 바 잇다.

이에 대해 한동주 출마자는 "그런 명분으로 약국을 방문하거나, 약학정보원 학술강의에 이름을 올리는 ‘이름알리기’  등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하면서 "당장 약정원장직을 사임하고 공정하게 선거운동 할 것"을 촉구했다.

한 출마자는 "스스로 약정원이 공익법인이라고 하면서 회원들의 업무와 아무 연관도 없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공지를 일방적으로 링크하고, 이를 힘없는 직원 탓으로 돌리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하면서 조직을 선거에 관여시키는 잘못을 되풀이 하지 말고 당당하게 책임지고 잘못된 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주 출마자는 "형식적이고 허울뿐인 직무대행 선정 등으로 약정원장 사임이라는 공정한 선거를 위한 요구를 피해가지 말고, 현직을 내려놓는 정상적인 결정을 통해 공정한 선거 정당한 경쟁으로 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약정원장의 임명권자는 대한약사회장이며 약정원의 인사권자도 약정원 이사장인 대한약사회장이라는 사실을 유념하기를 바란다"며 조찬휘 회장에게도 영향력이 미칠 것을 직접적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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