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존중 하지만 '지나친 규제' 지적

김대업 출마자는 1일 선거관련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페이스북, 밴드 등 모든 SNS를 선거기간동안 차단한다고 밝혔다.

김 출마자는 "앞서 선거 관련 규정이 과도하더라도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의 결정이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수차 밝힌바 있다"며 "예비후보 등록일 하루 전인 2일을 기해 그간 공개 운영하던 페이스북과 밴드 등을 선거 종료일까지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관련 규정이 엄격해진 것은 그간 벌어졌던 과도한 네거티브 선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지만 회원들에게 후보자의 생각을 전달할 통로가 지나치게 차단되는 것은 투표를 통해 가장 적합한 대표자를 뽑는 선거의 기본 틀을 깰 수도 있다"는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덧붙여 "모든 SNS활동을 금지하는 조치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김 출마자는 "회원 모두를 직접 찾아가서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SNS는 중요한 소통의 통로가 될 것이다"며 "2011년 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 이후 모든 공직 선거에서 SNS를 통한 사전, 사후 선거운동이 허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후보와 정책을 알리고 의견을 듣는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며 비록 이번 선거는 물리적으로 개정할 방법과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추후 SNS를 통한 선거운동은 허용되는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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