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33억$ 1%↑…혁신 사업이 드라이브

빅 파마인 화이자가 올해 3분기 일부 제품의 제네릭 경쟁 등으로 성장이 둔화됐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은 13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 증가에 머물렀다고 보고했다.

입랜스(Ibrance), 엘리퀴스(Eliquis), 프리베나(Prevnar) 등 주요 브랜드의 호조가 선진국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매출 둔화를 일부 상쇄했다.

3분기 국제 시장 매출은 69.4억 달러로 5% 증가한 반면 미국은 63.6억 달러로 3% 감소했다.

화이자가 매각을 고려하는 소비자 헬스케어의 분기 매출은 8.39억 달러로 2% 증가했다.

글로벌 종양 제품 매출은 17.8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1% 급증했다.

글로벌 백신 매출은 18.5억 달러로 13% 증가했다.

내과 약품 매출은 24.6억 달러로 1% 증가했고 염증과 면역 프랜차이즈 매출은 10.2억 달러 4% 늘었다.

반면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는 5.3억 달러로 5% 감소했다.

화이자는 혁신적 헬스, 필수 헬스 부분으로 실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3분기 화이자의 혁신 헬스 매출은 84.7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했다.

작년 말 비아그라의 특허만료로 미국과 캐나다의 매출은 이전 혁신 헬스에서 현재 필수 헬스로 보고하고 있다.

혁신 헬스에서 입랜스의 분기 매출은 10.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 급등했다.

젤잔즈(Xeljanz) 매출은 4.3억 달러로 26%, 엘리퀴스 협력과 직접 매출은 8.7억 달러로 36% 각각 급증했다.

챈틱스 매출은 3분기 2.6억 달러로 9% 증가한 반면 리리카(Lyrica)는 11.3억 달러로 2% 줄었다.

일본 아스텔러스 파마와 코마케팅하는 엑스탄디(Xtandi)는 연간 20% 증가한 1.8억 달러의 협력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베나 13의 3분기 매출은 16.6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0% 증가했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한 엔브렐의 매출은 5.3억 달러로 11% 떨어졌다.

화이자는 엔브렐의 미국과 캐나다 이외 시장에서 마케팅 권리를 암젠에서 라이선스했다.

3분기 화이자 필수 헬스 매출은 48.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했다.

필수 헬스 매출은 일부 제품의 제네릭 경쟁과 미국에서 호스피라의 제조 문제로 인한 공급 부족 등으로 하락했다.

필수 헬스 사업에서 바이오시밀러와 신흥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3분기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40% 급증했고 신흥시장은 11% 성장했다.

J&J/MSD의 레미케이드(Remicade) 바이오시밀러인 인플렉트라(Inflectra)의 매출은 1.66억 달러를 기록했고 다른 바이오시밀러는 3100만 달러(+6%)를 올렸다.

화이자는 올해 매출은 530억~53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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