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한의약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한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종합대책(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기획 토론회’를 31일 서울 허준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전국 한방병의원 관계자 및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기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활용하는 포용적 정책결정의 모델을 적용하여 정책기획의 수립 단계부터 이해관계자로서 국민을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가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정책기획’ 초안을 마련해 사전에 공유하고, 해외의료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한방병의원 중에서 지역 대표성을 고려하여 선정된 30명의 일반 정책 수요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에 해외환자 유치 및 진출, 홍보, 교육, 마케팅 분야 전문가들의 객관적 평가를 거치고 지방자치단체 한의약 해외의료 담당자들의 의견을 모아서 다시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종합대책’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이태근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의 해외진출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위하여 각계 이해관계자 및 일반 국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중장기적 정책수립에 포용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정책 이해관계자, 전문가, 정부 관계자의 협업으로 논의된 의견들을 한의약 글로벌 헬스케어 종합대책에 반영하여 확정하고, 향후에도 한의약 정책과 관련하여 국민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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