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1억원 78.4% ↓…"4분기 보툴렉스 등 호재 예상"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349억 3623만원, 영업이익 51억 3235만원, 당기순이익 238억 7131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6.0%, 78.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7%를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의 아시아지역 매출은 유통망 재정비 과정에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남미·러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46%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필러 제품 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의 경우 유럽지역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83%로 고성장했고, 국내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100% 성장했다.

휴젤은 이번 3분기부터 회사가 보유한 올릭스의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지분 가치 상승으로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젤은 올해 초 대만에서 보툴렉스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중국 역시 올해 말 품목허가 신청이 예상되는 만큼 대만 임상 종료는 해외 매출 증대 및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세와 RNAi 기반의 비대흉터치료제 'BMT101' 바이오 신약의 임상 2상 진입, HA필러 신제품 '더채움 스타일' 출시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휴젤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도 나섰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4분기에는 주력 제품인 보툴렉스와 더채움 필러 제품이 성수기를 맞이하고, 대만 신규시장 진출은 물론 남미, 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의 성장과 함께 화장품 매출의 지속적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주주친화 경영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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