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약사회 회장 선거 출마 기자 간담회 개최

김종환 서울시약사회 회장이 피선거권 박탈에 대한 경감 처분을 받은 후 첫 일성으로 약사회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종환 회장은 24일 서울시약사회 대회의실에서 대한약사회 회장 후보 출마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약사회 회장을 지내는 6년동안 약사회는 회원이 주인이라는 목표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했다"며 "저는 회원이 주인 되는 약사회를 위해 원칙과 절차를 존중하고 투명한 회계로 깨끗한 약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회장은 "젊은 인재를 발굴·양성해 새로운 약사회의 기반을 닦고 회무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약사 권익에 도발하는 외부 도전에 맞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목숨 걸고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일궈낸 성과는 계승하고, 낡은 관행과 적폐는 과감하게 청산하고 회원 위에 군림하는 약사회가 아니라 오직 회원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약사회로 정상화시켜 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약사회는 회원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기구"라면서 "회원들의 소중한 회비가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미래 약사정책을 개발해 임기 내에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약사회장 선거는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의 건강한 대결을 통해 약사직능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간이자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상대후보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갈등과 분열로 얼룩지는 선거가 아니라 오직 정책과 공약으로 회원에게 당당하게 선택받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약사사회가 분열과 반목의 터널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대통합의 약사회,상생의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회장은 마지막으로 "혁신과 변화 새로운 약사회, 상식과 원칙 살아있는 약사회, 풍요로운 약사직능의 미래, 젊은 약사의 꿈을 키우는 약사회, 회원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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