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19.4% ↓·영업이익 105억원 55.7%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01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 제약사업의 특성인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로 인해 1, 2공장 가동률이 전분기 대비 하락함에 따라 매출은 243억원(19.4%), 영업이익은 132억원(55.7%)이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제품 구성의 변화는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 중 하나로, 생산하는 제품의 변화 뿐만 아니라 상업생산, 시생산 등 생산유형의 변화도 포함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단기간 공장 가동률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미실현손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205억원(213.5%)이 감소한 -301억원을 기록했다.

미실현손익은 자회사와의 거래내역 중 실제 판매되기 전 제품에 대해 판매 전까지는 모회사의 기인식 이익에서 차감하고, 실제 판매되는 시점에 이익에 가산시키는 회계 기준으로, 바이오제약사업의 특성상 제품의 본격판매를 앞두고 일정 정도의 재고를 가져가는 것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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