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85세 넘어…비만, 고혈압 등 최대 위험인자

글로벌 기대수명은 2040년까지 평균 4.4년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18일자에 게재됐다.

미국 NCHS(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stics) 연구팀은 2017~2040년까지 예측을 위해 ‘2016 Global Burden of Diseases’ 프로젝트에서 195개국 데이터를 분석했다.

당뇨, HIV/AIDS, 암 등 질병 영향은 물론 식이, 흡연율 등 위험요인을 고려했다.

가장 조기 사망의 원인인 요인들은 고혈압, 높은 체질량지수, 고혈당, 흡연, 음주였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2040년 스페인,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가 남녀 모두 기대 수명이 85세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등 59개국은 2040년까지 기대수명이 80세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소말리아, 짐바브웨는 기대수명이 65세 이하로 추정돼 현재 추세의 글로벌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은 2040년까지 세계 기대수명에서 일본을 제치고 톱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사람은 평균 85.8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예측되고 일본(85.7), 싱가포르(85.4), 스위스(85.2)가 근소한 차로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2016년 43위(78.7)에서 2040년 64위(79.8)로 모든 선진국 중 순위가 가장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39위에서 29로 오르는 중국에 추월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포르투갈은 평균 기대수명(84.5)이 3.6년 증가와 23위에서 5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톱 20 중 최대 상승을 보였다.

이탈리아(84.5)는 7위에서 6위로 한단계 올랐다.

톱 10 중 2040년 기대수명은 이스라엘 84.4세, 프랑스는 84.3세, 룩셈부르크는 84.1세, 호주 84.1세 등으로 추정된다.

시리아는 기대 수명이 78.6세로 10년 이상 늘어나 전 세계에서 최대 증가가 예상된다.(137위→80위)

연구팀은 “세계 최빈층을 겨냥한 건강 개발 지원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보건 지출은 모든 인구가 건강하고 완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