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레부스’ 등 신약 견인…톱3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경쟁 직면

로슈가 신제품의 강력한 드라이브로 올해 3분기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3분기 그룹의 총매출은 140억 프랑(141억$), 제약사업 매출은 112억 CHF(113억$)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7% 성장했다고 밝혔다.

다발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는 9개월간 3배 이상 성장해 블록버스터 약품의 특허만료를 일부 상쇄에 도움이 됐다.

작년 미국에서 출시한 오크레부스는 올해 9개월간 매출이 16.7억 CHF로 238% 급등했다.

다른 성장 드라이브로 부상하는 혈우병 A 치료제 헴리브라(Hemlibra)는 1.13억 CHF 매출을 올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맙테라(MabThera), 허셉틴(Herceptin) 등 톱 트리오 제품 중 2개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은 유럽에서 3분기 로슈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9개월간 유럽에서 맙테라의 매출은 32억 CHF로 48% 급락했지만 리툭산(Rituxan)으로 판매되는 미국에서 증가로 전체적으로 9% 감소했다.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도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유럽에서 10% 감소했지만 전체 매출은 53억 CHF로 2% 증가했다.

로슈의 톱3 항체 블록버스터 중 하나인 아바스틴(Avastin)도 유럽에서 떨어지고 미국에서 제자리에 머물렀지만 국제 시장에서 호조로 2% 증가했다.

로슈의 새로운 면역항암제 티쎈트릭(Tecentriq)은 9개월간 매출 5.24억 CHF로 전년동기대비 49% 급증했다.

3분기 동안 주요 제품의 매출을 보면 허셉틴 17억 프랑(+1%), 맙테라/리툭산 17억 프랑(-7%), 아바스틴 17억 프랑(+6%), 유방암약 퍼젝타(Perjeta) 6.99억 프랑(+27%), 오크레부스 6.33억 프랑(+104%), 티쎈트릭 2.04억 프랑(+71%) 등이다.

로슈는 올해 9개월에서 제약과 진단 사업부는 강력한 매출 성장을 했고 신약이 3분기 강력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중간 한자릿수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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