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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출마 선언, "기존 선거 관행 깰 것" 다짐
대가성 임직원 약속 배격…"보복성 조치·소모적 내부 갈등 종식" 약속
2018년 10월 11일 (목) 07:43:09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제39회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나서며 기존 선거 관행을 모두 배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회무에 대한 보복성 조치 배격과 소모적인 내부 갈등 종식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대업 부회장은 10일 오후 약사회 기자실에서 열린 출마기자간담회에서 "20년에 걸친 약사회 회무에 임했던 지혜와 경험을 살려 약사들이 행복해지고 회원 앞에 당당하고 대외적으로 힘 있는 약사회를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대업 부회장은 선거 관련 3대 다짐과 7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그는 3대 선거 다짐을 공개하면서 "대가성으로 임직원을 약속하거나 각서 쓰는 행위를 절대 배격하겠다"면서 "이 조항은 나에게는 굉장히 힘든 일일 수 있으나 이 선언이 정책선거로 가는 방법이고 내 결심"이라며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지난 회부에 보복성 조치를 안하고 소모적인 내부 갈등을 종식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더 이상 약사회가 내부 갈등으로 인해 변화에 대비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철저한 정책선거와 선관위 규정을 존중하는 선거 태도로 임하겠다는 것도 그의 선거 3대 다짐 중 하나다.

김대업 부회장은 "약사회 미래를 위해 이번 선거를 철저하게 정책선거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면서 "네거티브 선거를 배격하고 정책중심의 선거가 될 수 있게 하겠다. 선거 관련 규정과 선관위 결정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7대 정책 방향은 ▲의약분업 제도 폐단에 대한 전면적이고도 혁신적인 개선 ▲약사직능 본연 업무 충실을 위한 약국행정부담 제거 ▲약사직능의 경제적 성취감과 만족도를 증대할 정책 강화 ▲특정 대학 회무 독점 배격과 학교 및 지역 간 소외 해소 ▲동물약·건기식·화장품·바이오 등 유망산업에 약사 역할 확대 ▲병원·제약·유통·공직·약학교육 등 직역별 어려움 적극 해결 ▲원칙 존중 회무시스템 구축 등이다.

김대업 부회장은 먼저 "시행 20년이 돼 가는 의약분업은 제도 도입 당시의 취지와는 달리 약사로서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운 많은 문제점을 드러낸 만큼 노예계약으로 불리는 의약분업의 폐단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금연치료약제 청구, 개인정보보호법 신고, 고혈압당뇨사업 등이 각 사업별로 설계돼 회원들에게 엄청난 행정 부담을 안김에 따라 복약지도 등 약사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시간은 없고 나홀로 약국과 고령의 약사들에게는 큰 고통이 되고 있다"며 "관련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제제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수가제도 개선, 약사직능 범위 확장, 신규 영역 약사 진출, 경쟁력 있는 약국 제품 발굴 및 보급 등으로 약국 및 약사의 경제적 성취 확장에도 방점을 찍었다.

김 부회장은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의 품질에 있어 검증된 의견을 낼 수 있는 조직과 위상을 만들어 약사전문 영역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도입하고, 국민이 직접 수혜자가 되고 도움이 되도록 동물의약품 관련 제도와 유통 업체의 행태, 관련 협회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으로 약사의 업무 범위를 확대하고 지켜나겠다"고 말했다.

회무에 소외된 약사 직역(병원약사, 제약유통약사, 공직약사, 약국근무약사, 약학교육 분야)의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약사회의 정치적 역량과 업무 능력은 개국 약사만을 위한 것이 아닌 만큼 여러 직역이 서로 도우고 발전을 견인하는 회무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약사회무 인력풀을 확대해 출신교와 지역간 소외를 해소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회무에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어 그동안 병폐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특정대학의 회무 독점을 개선하겠다고 피력했다.

김대업 부회장은 "공정하고 원칙대로 운영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원칙과 규정을 지키는 회무 시스템 정착시키고 회무는 규정대로 집행하고 규정대로 공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출마하면서 고민한 구호가 '위기의 약사회를 희망과 기회의 약사회로 바꾸겠다'는 것인데 이를 풀어서 보면 약사회로 인해 회원 약사들이 부끄럽지 않게 만들어 주세요라는 외침이 있을 것"이라며 "대대적으로는 위기의 약사회고 거대한 변화를 약사회가 막아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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