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월경전 긴장증후군’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8,875명, 2017년 11,442명으로 4년 새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역시 2013년 2억 1,446만원이었던 총진료비는 2017년 3억 3,349만원으로 4년 새 1억 2,049만원이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월경전 긴장증후군’환자의 연령대가 10대~30대에 80%이상 집중되어 있다(전체 11,442명 중 9,425명, 82.4%).  

‘월경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또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월경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3년 115,152명에서 2017년 156,692명으로 4년 새 41,540명, 26.5%가 증가했다.

진료비 또한 2013년 31억 3,805만원에서 2017년 58억 1,642만원으로 4년 새 26억 7,837만원, 49.2%가 증가했다. 

월경전 긴장증후군 연도별/연령별 통계(단위: 명, 천원)

전혜숙 의원은 “월경전 긴장증후군, 월경통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환자의 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면서 "특히 월경전 긴장증후군과 같이 일상생활이 곤란할 정도의 정신적, 육체적 증상을 겪는 환자 수의 증가는 우리 사회 속 여성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통을 참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와 예방법을 전달받을 수 있어야 한다. 여성건강이 보건당국의 관심과 홍보를 통해 슬기롭게 개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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