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열 "동문 선후배간 대화로 합리적 조정 중"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에 역대 최대인 8명이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후보 단일화를 위한 막판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단 후보 단일화는 같은 학교를 졸업한 동문 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약사회 회장 후보군에 오른 인물은 고원규, 박근희, 정영기, 조영인 등 서울대 예비후보 4명, 최미영, 한동주 등 이화여대 예비후보 2명, 양덕숙, 하충열 등 중앙대 예비후보 2명이다.

이와 관련 하충열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 역시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출마를 적극 고려하고 있으나, 다수의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어 자칫 선거전에서 회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저희들은 출마 선언 전에 가급적 서로 뜻을 조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다만 단일화 논의 대상은 동문 간에 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면서 "후보들간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내도록 하려하고 있다. 조정 과정을 거쳐서 정리가 되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논의 대상에 대해서는 "뿌리가 같은 동문들이 하는 것이 맞지 않겠냐"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단일화를 위해)굉장히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주 약사회 분회장 협의회 회장 역시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해 동문과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후보 단일화를 통해 동문간 경쟁 부담을 줄이고 회원들을 위한 정책 제시에 주력할 수 있기를 희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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