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건강주간 행동요령'은 약사들 위한 사항" 강조

이달 14일 개최 예정인 '2018 건강서울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약사들이 약의 관리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공개해 주목된다.

4일 오후 서울시약사회에서 열린 '2018 건강서울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하충열 운영위원장은 "건강서울페스티벌의 방점을 건강에 두고 있다"면서 "약국은 약의 안전관리센터임을 확인하는 자리로 (페스티벌을)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위원회는 페스티벌 기간 중 배포되는 홍보물이 포스터(5000매), 약과 건강주간 리플릿(50만매), 초대권(회원 대상 6000매, 시민대상 10만매), 약과 건강주간 행동요령 카드(5000매), 핸드북(2만 7000부) 등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하충열 2018 건강서울페스티벌 공동위원장(사진 좌)와 한동주 공동위원장.

그 중 약과 건강주간 행동요령은 약사들만을 위한 것으로 ▲약을 복용하는 분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나요? ▲부작용을 경험한 약이 있나요? 등을 환자들에게 묻도록 기재하고 있다.

한동주 공동위원장은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복용시 유의 사항과 부작용 등을 잘 알려주면 환자들의 반응도 달라진다"면서 "현장에서 환자들이 원하는 약을 그냥 주지 말고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대화를 하는 행동요령을 지켜부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서울페스티벌에서 약국과 편의점 운영의 차이를 알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할 방침이었던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충열 공동위원장은 "약국과 편의점간 차별화된 부스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계획이 있었으나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페스티벌의 방점을 약은 약국에서 구입해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부분에 두고 있다"면서 "약이 잘 관리되고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어야 한다는 메시지 전달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주 공동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건강서울페스티벌 개최가 오늘로 10일 남은 시점"이라면서 "김종환 회장님 임기 중 마지막 건강서울페스티벌 행사라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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