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테바·릴리, CGRP 약품 3파전…무료 제공 등 공격적 마케팅

새로운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9월말 릴리가 편두통 예방 CGRP 항체 엠갈리티(Emgality)를 이 계열에서 세 번째로 미국 FDA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

암젠의 애모빅(Aimovig)은 지난 5월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계열에서 첫 약품으로 청신호를 받았고 테바는 애조비(Ajovy)를 9월초 허가받았다.

모두 3개 약품은 편두통 관련 요소를 차단하는 CGRP 항체이다.

세 회사는 무료 약품 프로그램, 투여간격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3개 약품은 모두 한달에 한번 투여하는 주사제이지만 테바는 3개월 제형도 이용할 수 있다.

암젠의 애모빅은 릴리의 엠갈리티와 테바의 애조비와 약간 차이가 있다.

애모빅은 CGRP 수용체를 차단하는 반면 엠갈리티와 애조비는 아미노산의 한 그룹인 펩타이드에 작용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차이로 의사들은 다른 CGRP 항체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애모빅을 처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널리스트들은 분기 용량은 세 번에 거쳐 투여하는 점을 고려해 테바의 애조비는 점유 확대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암젠의 애모빅은 2개월 용법이 있고 더 고용량 140mg은 두 번 주사로 투여한다.

이는 테바의 분기 제형보다 좋은 징조이다.

저가 경쟁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각 약품은 같은 계열에서 많은 약품이 출시될 때 일반적인 같은 등재 가격표를 가지고 있다.

암젠, 테바, 릴리는 모두 약품 접근을 촉진하기 위해 약품 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세 회사는 모두 민간보험 가입자를 위해 12개월까지 약품을 무료 지원할 계획인 반면 테바는 16개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고정된 가격은 큰 가격 경쟁이 공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지만 보험사와 PBM(보험약제관리업체)와 막후 협상이 있다.

잠재적으로 매우 큰 시장에 대한 3개 경쟁자들로 약품 등재 포지셔닝에 대한 협상은 시작부터 공격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실제 등재 가격인 연간 6900달러보다 크게 할인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들 회사가 보험 혜택을 협상함에 따라 더 중요한 가격 전쟁이 시작될 것이고, 그것은 이런 약들의 판매 궤도와 접근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테바와 릴리 사이에 다른 경쟁은 법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작년 테바는 5개 특허를 침해했다면 릴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2건은 기각됐다.

이에 대해 테바는 9개 특허를 침해했다며 새로운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3개 브랜드 바이오로직이 더 우수한 치료제들을 기다리는 의사와 환자에게 승리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주사 항 CGRP 항체를 개발하는 다른 기업들은 알더 바이오파마슈티컬이고 엘러간과 바이오하벤 파마슈티컬은 경구 약품을 연구하고 있다.

매출 전망
암젠과 노바티스의 애모빅이 4개월 앞서 경주를 시작한 CGRP 시장은 현재 복잡해지고 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각 약품은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은행인 리린크(Leerink)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매출은 애모빅이 9.17억달러(시장점유 38%)이 가장 높고, 이어 엠갈리티 2.96억달러(24%), 애보비 2.28억달러(20%), 알더 파마슈티컬의 엡티네주맙(eptinezumab) 4600만달러(19%)로 추정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모빅의 매출은 2020년 8.57억달러, 2021년 11.8억달러, 2022년 1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엠갈리티는 2021년 5.4억달러, 2022년 7억달러, 애조비는 같은 기간 각각 3.5억달러, 4.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 항 CGRP 치료 동안 여전히 편두통 발작을 경험하는 대다수 환자들은 급성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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