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 2a 시험…임상연구비 50% 지원 받아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질환의 치료제 타겟인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 SKI-O-703의 임상 2a 시험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오스코텍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SKI-O-703의 미국 FDA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임상 2a 시험 site 활성화 등을 진행 중이다.

오스코텍은 사업단으로부터 임상연구비의 50%를 지원 받게 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의 관절염 치료제에 잘 듣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3개 용량의 SKI-O-703을 하루 2회씩 3개월간 반복 경구 투여하면서 효능지표 및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시험은 위약대조,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방식이며 미국, 유럽, 한국 등 다 국가에서 진행하게 된다.

연구책임자인 김중호 연구소장은 "SKI-O-703은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효능지표가 충분히 확인됐다"며 "환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 2a 시험에서 효능이 확인될 경우 신약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다수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기술이전에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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