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혼조 교수, 면역항암제 연구 공로 인정받아

좌) 앨리슨 교수                                              우) 혼조 교수
암 치료 혁신을 불러온 면역항암제 개발자인 미국과 일본의 연구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노벨위원회(Nobel Assembly of Sweden's Karolinska Institute)는 텍사스 대학의 제임스 앨리슨( James Allison)과 도쿄대학의 타수쿠 혼조(Tasuku Honjo) 교수가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두 과학자의 업적은 면역 시스템 반응을 제한하는 단백질이 초점이었다.

앨리슨과 혼조 교수는 각각 CTLA-4와 PD-1의 암 억제 가능성을 발견함으로 현재 면역항암제 붐을 1990년대에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BMS의 면역항암제 여보이(Yervoy)의 개발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해 앨리슨을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앨리슨은 여보이의 표적인 CTLA-4의 항암 가능성 발견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쥐에 항-CTLA-4 항체 주입은 대장암 종양을 박멸한 것을 1996년 발견했다.

혼조 교수는 PD-1에 대해 연구해 왔다.

그는 1992년 T 세포의 표면에서 단백질을 발견했고 그 기능을 알기 위해 연구해 왔다.

혼조 연구팀은 PD-1은 종양 탈출 메커니즘에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2005년 논문에서 PD-1의 효능은 쥐에서 흑색종과 결장암 세초의 확산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앨리슨과 혼조 교수의 획기적인 연구로 인해 현재 많은 체크포인트 치료제 임상들이 대부분 암에 대해 진행 중이고 새로운 체크포인트 단백질들이 표적으로 연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