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 회원과의 대화 개최…"2020년 수가협상 준비 철저"

대한의사협회는 최대집 회장이 지난 28일 대전 태화장에서 13번째로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최대집 회장은 "9.27 의정 합의를 통해 협회가 요구했던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의 정책변경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는 ‘2017년 보장성 강화정책’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이라며 "수가 정상화 과정을 통해 의료의 틀을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회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소통과 단합인 것으로 파악했다”며 “회원과의 대화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역량을 모아 투쟁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인 대국민, 대회원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환자들의 특성을 반영하고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전개하는 등 대국민, 대회원 홍보에 많은 역량을 쏟아 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수가 문제 해결을 위한 2020년 수가협상을 위해 올해 말부터 수가협상 준비단을 꾸리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상대가치와 연동되지 않는 보험현안 제도 개선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하여 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 송병두 대의원회 의장 등 임원 및 회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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