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비짐프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라인 OK

화이자가 1일 경구 폐암 치료제 비짐프로(Vizimpro)를 미국 FDA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FDA는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엑손(exon) 19 삭제 혹은 엑손 21 L858R 대체 변이가 있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라인 치료에 키나아제 억제제 비짐프로(dacomitinib)의 사용을 허가했다.

승인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비짐프로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연구에서 비짐프로는 제피티닙(gefitinib)과 비교해 유의미한 생존 개선을 보였다.

“EGFR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은 특히 아시아 인구에서 일반적인 질병이고 새로운 치료 옵션은 환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비짐프로의 가장 일반적 부작용(20% 이상)은 설사, 발진, 조갑주위염, 구내염, 식욕감퇴, 피부건조, 체중감소, 탈모, 기침, 가려움 등이 보고됐다.

올해 초 FDA는 비짐프로를 우선검토지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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