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클루사’·‘소발디’ 카피 내년 美 판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내년에 미국에서 자사의 블록버스터 C형 간염(HCV) 치료제의 제네릭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HCV 약품 엡클루사(Epclusa, sofosbuvir/velpatasvir)와 하보니(Harvoni, ledipasvir/sofosbuvir)의 제네릭을 특허만료 10여 년 전에 판매키로 했다.

이는 HCV 약품의 비싼 가격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길리어드는 가장 일반적 치료 과정에 엡클루사의 현재 가격보다 5만 760달러 인하된 2만 4000달러로 제네릭 가격을 예상했다.

회사는 제네릭은 새로 설립한 자회사 아세구아 테라퓨틱스( Asegua Therapeutics)를 통해 내년 1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보니는 2014년 성인 HCV 유전자형 1 감염 치료에 미국 FDA에서 승인된 이후 HCV 유전자형 4, 5, 6으로 확대했다.

반면 엡클루사는 2016년 유전자형 1~6 HCV 감염 치료에 승인됐다.

I-MA(Initiative for Medicines, Access & Knowledge)은 소발디의 특허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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