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이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지난 17일 고대안산병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안산병원 소속 교원 및 연구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제브라피쉬 연구 경과와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중개의학연구소의 개소 목적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 소장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는 “그간 연구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통해 고대안산병원을 대표하는 연구분야로 자리매김한 제브라피쉬 중개의학 연구가 이번 연구소 발족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소 개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내어 의학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홍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개교 9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그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오늘 개소하는 제브라피쉬 중개의학연구소는 의학연구를 임상단계에 적용해 국민의 건강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최고의 의료진을 양성함으로써 진료와 연구의 차세대 리더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최병민 병원장은 축사에서 “중개의학은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사이에서 연구결과를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단계로 상호보완의 역할을 목표로 한다”며 “고려대 안산병원의 제브라피쉬 연구는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수준의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이번 중계의학연구소의 개소는 이미 발표된 다양한 연구결과를 실증단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안산병원은 지역유일의 연구혁신 대학병원으로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정부출연연구소 및 보건의료기술(HT) 관련기업,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고대 세종캠퍼스 과기대, 약대 등과 연계하여 보건의료기술 R&D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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