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I, ‘휴미라’ 처방 확대 위해 뇌물 제공 고발

애브비가 톱셀링 약품 휴미라(Humira)의 처방을 높이기 위해 불법 리베이트를 의사들에게 제공한 혐의로 미국에서 적발됐다고 다수의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보험국(CDI: California Department of Insurance)에 따르면 애브비는 휴미라의 처방을 유도하고 보상하기 위해 의사에게 현금, 식사, 음료, 선물, 여행, 환자 소개  등 고전적 리베이트와 무료와 고가 전문 상품과 서비스 등 더 복잡한 리베이트 등 매우 광범위한 행위를 했다.

CDI의 보도자료를 보면 건강보험은 휴미라 관련 약국 청구에 12억달러를 지급했다.

이는 부서 역사에서 최대 건강보험 사기 건이라고 지적했다.

애브비의 영업보고서를 보면 휴미라의 2017년 매출은 184억달러로 회사 총매출의 약 2/3를 차지했다.

하지만 휴미라의 특허는 곧 만료돼 유럽에서 내달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게 되고 미국에서도 다가오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송은 애브비의 휴미라 Ambassador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이 프로그램은 휴미라 주사의 1대 1 교육을 제공한다.

애브비의 서류에서는 Ambassadors는 의학적인 조언을 하지 않고 치료와 관련된 의문에 대해 의료 전문가에게 안내한다고 언급돼 있다.

그러나 CDI는 이런 Ambassadors 프로그램은 병원 확장을 말하고 휴미라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브비는 Ambassadors 프로그램은 환자와 의료 제공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대체하거나 간섭을 결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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