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ADC 활용한 유방암·위암치료제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은 지난 17일 개최된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한 기술은 원천기술인 항체-약물접합체(ADC)를 활용한 ‘ALT-P7’ 유방암·위암 치료제 기술이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ALT-P7는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개발 중인 허셉틴 기반으로 하는 ADC와 비교해서 안정성 등 탁월한 장점을 가진 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며, 유방암치료제 임상 1상이 끝나면 임상 2상에 착수하는 한편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물질은 유방암 뿐만 아니라 위암치료제로도 효능을 입증해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의약품으로 등록을 마쳤다.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 수상에 따라 후원기관인 GE헬스케어로부터 7억원 상당의 GE제품과 최대 1억원에 이르는 GE 패스트트랙 센터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알테오젠 이승주 부사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최적화 및 밸리데이션이 중요한 요소이므로 GE헬스케어가 쌓아온 배양·정제 분야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함으로서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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