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건립 사실 아냐…시간적 여유 두고 면밀히 검토"


셀트리온은 제3공장 부지 선정과 관련해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셀트리온이 싱가포르에 약 8000억원 규모의 제3공장을 짓기로 확정했으며, 이번 유치에는 셀트리온의 2대 주주인 싱가포르 국립 투자회사인 테마섹(Temasek)이 역할을 했다는 언론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셀트리온은 현재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제1공장에 5만 리터를 추가 증설 마무리 중인 단계"라며 "현 시점에서는 제3공장 부지 선정 등의 사항은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가 생산 물량에 대해서는 해외 소재 대형 CMO 회사와 8만 리터 계약을 체결해 하반기 밸리데이션(Validation) 후 양산을 목표로 제반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9만 리터 규모의 CMO 계약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시간적 여유를 두고 면밀히 검토, 국내를 비롯해 해외 국가들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부지로 선택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언급된 테마섹과의 연관성도 전혀 근거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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