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010’ 긍정적 임상결과 발표…GSK, ‘트리레지’와 경쟁 예상

아스트라제네카(AZ)가 최종 임상에 있는 3중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의 승인을 올 연말까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회사는 LABA(long-acting beta agonist) formoterol fumarate/LAMA(formoterol fumarate, 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 glycopyrronium/ICS(inhaled corticosteroid) budesonide의 복합제인 PT010의 임상 3상 결과를 의학저널 The Lancet 17일자에 게재했다.

연구결과, 3중 복합제는 AZ의 비베스피(Bevespi, LAMA/LABA)와 비교해 52% 발작을 감소해 COPD 악화 예방에 2중 복합제보다 우수하다고 보고했다.

현재 GSK가 COPD 치료에 3중 복합제를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은 유일한 회사이다.

GSK의 트리레지(Trelegy)는 LABA vilanterol/LAMA  umeclidinium/ICS fluticasone furoate의 복합제이다.

유럽에서 첫 마케팅된 3중 복합제는 하루에 두 번 투여하는 키에시(Chiesi)의 트림보우(Trimbow, formoterol fumarate/glycopyrronium/beclomethasone)인 반면 트리레지와 PT010은 하루 한번 사용한다.

AZ는 이전 3중 복합제를 일본과 중국에서 올해 연말, 미국과 유럽에서 내년 초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COPD에서 AZ의 경쟁 입지는 시장에 트리레지가 오래 리드했고 최근 임상에서 바베스피의 실망을 고려하면 가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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