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62명 채용…직무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심사 적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상생․ 협력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정규직 신입직원 500여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일반 공개경쟁 및 장애인 전형으로 실시된다. 모집 직렬별 채용인원은 행정직 300명, 건강직 90명, 요양직 94명, 전산직 13명, 기술직 3명 총 500명에 이른다.

이번 장애인 채용은 규모면에서 하반기 신규채용 인원 중 12.4%를 차지, 특별채용으로 50명을 선발한 상반기 보다 24% 더 많은 62명을 선발한다. 또 고졸 학력 지원자를 위한 전형도 함께 진행되며 인원은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방법은 직무역량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장애인 전형의 경우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을 위한 선발절차로 장애인에 대한 취업장벽을 낮추어 취업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하여 일반 공개경쟁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의 하반기 신규직원 채용 지원서 접수기간은 9월 13일부터 9월 28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필기시험은 10월 27일, 면접시험은 11월 7일부터 8일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12월 5일 발표하며, 12월 31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수습 임용할 예정이다. 

각 채용분야별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의 채용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성별․연령․학력 등의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여 지원자들이 맘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채용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신규직원 및 연구직 등 1,363명, 올해 상반기 신규직원 499명, 연구직 및 전문직 43명 총 542명을 채용한 바 있고, 2000년 통합 이전 의료보험제도 시행 초기에 입사한 직원의 정년퇴직이 본격 시작되는 올해부터 향후 몇 년간은 대규모 신규직원 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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