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 기업들과 협력 통한 러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GC녹십자셀(대표 이득주)은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고 있는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해 러시아 시스테마社와 메드시 그룹, 러시아 국부펀드 RDIF와 함께 러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GC녹십자셀과 시스테마, 메드시 그룹, 러시아 직접투자 펀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러시아내 세포치료제 사업화 및 기술이전, 기술개발(R&D) 협력을 진행하기 위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할 프로젝트 팀을 조직할 계획이다.

시스테마는 통신, 금융, 첨단기술, 부동산, 헬스케어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으며, 2017년 매출은 7046억 루블(약 11.3조원)이며, 2017년 연말기준 총자산은 1.1조 루블(약 17.7조원)에 이른다.

메드시 그룹은 러시아의 주요 의료클리닉 체인으로 모스크바 및 인근지역에 39개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약 800만명의 환자가 진료받고 2000명 이상의 의사를 고용하고 있다.

러시아 직접투자 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는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대외경제은행(VEB) 산하에 설립한 자본금 100억 달러의 러시아 국부펀드이다.

GC녹십자셀 이득주 사장은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유수 기업들과 협력해 러시아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테마 이사회 의장인 Vladimir Evtushenkov는 "의료분야에서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첨단 의료기술의 전략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주요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