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지난 9월 7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구리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꼭 치료해야 하나요?'에 대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소화기내과 박찬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진단과 치료 등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유병율은 전세계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 여러 질병을 유발시킨다”며 “소화성궤양, 저등급 위 말트 림프종, 내시경으로 절제한 조기위암 등의 질병이 있을 경우 반드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이어서 박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두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병용하며 치료하며, 1차요법 시행 후 요소호기검사를 시행하여 제균 성공 여부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2011년부터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8년 10월19일에는 비뇨의학과 김규식 교수가 ‘전립선 비대증’에 대해서 건강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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