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아직까진 1명의 외국인 의심 환자 외에는 추가 확진 환자가 없어 다행이다.

하지만 입국 과정에서 초동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다.

정부는 환자가 공항에서의 입국 검역과정부터 삼성서울병원 응급실까지 안전하게 이송 격리돼 초기대처가 잘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런 정부의 평가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메르스 환자가 공항에서부터 병원으로 이동이 혼자의 판단으로 결정했다.

이는 정부의 검역 시스템에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도 메르스 확진과 격리가 검역과 같은 공공부문이 아닌 민간의료기관에서 이뤄졌다는 점과 환자의 자의적 판단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것은 검역 관리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늦었지만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동국가 출입국검역에 문제가 없었는지, 국가 검역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등 전반적인 대응 체제를 반드시 재점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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