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이란 만족할만한 성행위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발기되지 않거나 발기가 유지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발기부전의 경우 국내 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남성의 52.5%가 발기부전을 호소하고 있을 만큼 많은 남성이 겪고 있고, 남성이라면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이다.발기부전과 같은 남성 성기능 문제는 심각한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주변 사람들에게 털어 놓기도 어렵고 혼자 속으로 앓기만 하고 쉬쉬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발기부전을 겪는 사람 중에서는 소위 말하는 ‘정력에 좋은 보양식’이나 민간요법을 맹목적으로 따르거나, 인터넷 사이트 혹은 화장실에 붙어있는 발기부전 정력제 광고를 통해 치료제를 구입하여 혼자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부작용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처럼 처방전 없이 판매하고 있는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는 우선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고, 효과가 전혀 없거나 과도한 작용으로 불필요한 재정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심한 경우에는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로 인해 혈압이 낮아져 심장마비 등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후 어지러움,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찾아가는 것이 좋으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증상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다.

전문의 진료와 함께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자고 유산소 운동을 지속하며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치료와 몸을 최상의 상태로 관리한다면 발기 시 음경의 강직도는 강해지고 발기 지속시간이 증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처방전 없이 배부된 발기부전 치료제는 어떠한 구입경로에 의해 정품으로 구입한 것이라 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비뇨기과 전문의의 처방전에 따라 복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적절한 용량을 복용해야 효과도 볼 수 있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줄어들게 된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아담스비뇨기과병원 이무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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