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 국제일반명 처방 실행 WHO와 협력 추진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9월 6일 세계약사연맹(FIP) Carmen Pena 회장과 Dominique Jordan 차기회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고 약사회가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한국 대표단은 ‘2017 FIP 서울총회 백서’를 전달했다.

Pena 회장은 “2017 FIP 서울총회가 과거 다른 FIP 총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 된 것에 대해 한국 대표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조찬휘 회장은 FIP 글라스고 총회에서 새로 개정하여 통과된 약사의 의약품 선택권에 대한 "FIP Statement: Pharmacist's Authority in Pharmaceutical Product Selection"와 관련해 동일성분 조제와 국제일반명(INN) 처방이 시행되지 않는 회원 국가에서 법제화 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Pena 회장과 Jordan 차기회장은 앞으로 WHO와 협력하여 회원국에서 국제 일반명 처방과 동일성분 조제가 실제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찬휘 회장은 대한약사회 국제일반명(INN)처방 법제화 특별위원회에서 진행할 FIP회원국 대상 '국제일반명처방과 동일성분 조제' 실태조사 설문계획을 설명하고 Duggan 사무총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조찬휘 회장과 문애리 약학회장은 앞으로 FIP가 개최하는 세계약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 등에 한국 약사가 더욱 많이 참석하고, FIP 회장단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매년 10만 유로(1억 3000만원)의 재정 적자가 예상된다는 FIP 대표자 회의 보고와 관련하여, FIP에 등록된 약사 인원이 1,300명인 것을 현실화하여 FIP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Jordan 차기회장은 한국 대표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애리 대한약학회 회장 및 2017 FIP 서울 총회 조직위원회 백경신·전인구 위원장이 한국 대표단으로 배석하였으며, FIP 측에서는 Catherine Duggan 사무총장, Carola van der Hoeff 최고 운영책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