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보건의료 분야의 구체적 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이달 14일 오후 2시부터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북한의료: 새로운 교류와 협력’라는 주제로 의생명과학포럼을 실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 및 남북의료의 차이점에 대해 이해하고, 발전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준비된 상생의 미래: 소아청소년 보건의료와 R&D를 중심으로(신희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경험을 토대로 한 창조적 협력: 감염성 질환을 중심으로(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 ▲장기적 협력의 방안: 만성질환과 북한의학연구를 중심으로(김신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교수)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류협력: 북한 질병관과 건강행태(박상민 서울대학교암병원 교수) ▲남북한 사회격차와 사회보장의 과제(조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일사회보장연수센터장)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김대용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은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감염병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에 대한 남북 공동 대응 체계를 착실히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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