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2018 건강서울페스티벌 내달 14일 개최
6번째 행사 노하우 담아 알찬 구성 눈길
서울시약사회가 올해로 6번째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서울시청 광장에서 내달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시약은 이번 행사를 1000만 서울시민과 1000여명의 서울시약사가 '건강'을 화두로 소통하는 축제인 만큼 시민의 올바른 약국 활용과 약 바로 알고 복용하기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하충열 2018 건강서울페스티벌 공동위원장은 6일 서울시약사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건강서울페스티벌은 건강축제의 형태를 빌려 동네약국의 모든 역할과 기능을 그대로 옮겨 놓아 서울시민들이 약국을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는 행사"라면서 "동네약국을 제대로 활용하면 질병의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국민의료비와 건강보험재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약과 건강 주간' 캠페인도 올해 이어진다.
서울시약사회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 동안 '약가 건강'주간을 선포하고 '약 바로 쓰기, 남은 약 줄이기, 단골약국 만들기'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하충열 공동준비위원장은 "올해 건강주간에는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복용을 위한 회원 행동지침을 마련해 '약사는 의약품안전관리자'이고 '반드시 약은 약사에게'라는 대국민 인식을 각인시키는 캠페인'"이라면서 "이 건강주간을 통해 올바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14일 개최되는 건강서울페스티벌 행사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약 바로 쓰기는 서울지역 약국에서 처방약과 일반약 복용상담시 약사와 환자의 필수 확인사항 메뉴얼을 제작, 공유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의약품안전관리자의 약사 이미지를 부각시킬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명구매 등 잘못된 복용 습관을 개선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약사의 조언에 따라 복용하는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남은 약 줄이기는 가정에서 보관 중인 약을 동네약국에 가져오면 사용 가능한 약은 복약 지도해 안전하게 복용하고, 사용할 수 없는 약은 폐기하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이라면서 "불필요한 의약품의 폐기를 줄여 건강보험 재정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질·수질 환경의 보호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 및 가족의 의약품 복용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우리 가족 주치의약사를 만들어 언제든지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단골약국 만들기 켐페인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밖에도 건강서울페스티벌은 서울 시민과 가족, 약사가 참여해 어우러질 수 있는 추억의 체력장, OX퀴즈, 서약트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김 회장은 "올해로 6번째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 정립에 최선을 다해 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2012년 일반약이 약국 밖으로 나가고 나서부터 시청광장 앞에서 건강 소통 축제를 성실히 잘 해내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서발법·프리존법·원격의료·법인약국까지 몰려와 우리 약사사회는 절체절명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국민 앞으로 하나 되는 목소리로 나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설치되는 부스는 21개로 ▲약사직능 홍보 ▲약사 사회공헌 ▲약사정책 ▲건강상담 부스 등 4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