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 장기이식센터(센터장 류제호)의 간이식팀과 신장이식팀이 협진을 통해 지난 7월 부산·경남 최초로 간-신장 동시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간경화를 앓고 있던 50대 환자로, 간기능이 악화되면서 신장 기능도 저하되는 간신증후군(Hepatorenal syndrome)이 발병해 생명이 매우 위독한 상태였다.

앞서 양산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6월 부산·경남 최초 간이식 400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수도권 대형병원 제외하고 유일하게 심장(30례), 폐(47례), 췌장(40례), 신장(144례) 등 다양한 장기 이식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제호 센터장은 “우리 병원의 수준 높은 장기이식 수술과 관리는 수도권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혈액형 부적합 이식 또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믿고 찾는 병원"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에 걸맞게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국립대병원으로서 타 병원에 비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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