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조제 및 국제일반명 처방 관련 선언문 채택

2018 FIP 총회 및 학술대회가 9월 2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라스고에서 개막했다.

'Pharmacy: Transforming outcomes'를 주제로 이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FIP 총회 및 학술대회는 전세계 108개국 국가 3,018명의 약사와 약과학자가 참석하여 역대 2번째로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약사의 직능과 보건시스템을 변환시켜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유익을 주며, 또한 약사의 직능을 강화하고 약학관련 새로운 기술 개발에 관하여 많은 발표와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FIP 총회 개막 2일전부터 개막된 FIP 회원국 각국 약사회 대표 와 WHO 및 관련 단체 대표 140명은 지난 1년 동안 FIP의 활동보고, 예결산 심의, FIP 회장단 임원 선출과 앞으로 4년간 임기를 맡을 신임 회장으로 스위스 약사회장을 역임한 Dominique Jordan을 선출했다.

이번 FIP 총회에서는 작년 서울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대한약사회와 대한약학회에서 1997년에 제정된 약사의 의약품 선택권에 관한 “FIP Statement: Pharmacist’s Authority in Pharmaceutical Product Selection” 개정을 제안하여 Policy Committee에서 그 동안 검토하여 개정안을 제출하였는데 만장일치로 FIP 선언문을 채택했다.

개정된 FIP 선언문에는 “의약품의 대체 조제는 처방자가 특별히 명기하지 않는 한 약사의 권한이며, 또한 의약품 처방은 처방과 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Medication Error를 최소화하고, 환자의 안전과 이익을 위하고 국제 일반명(INN)으로 처방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한편, 2018 FIP 글라스고 총회에는 한국에서 조찬휘 회장과 문애리 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 임원, 약대 교수 등 약 40명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총회에서 자원 봉사로 참석한 약대생 7명이 대한약사회의 지원을 받아 참석하고 있는데 주요 세션에 참석하여 그 내용을 뉴스레터로 작성하여 회원들에게 알리고 있다. 한국 대표단은 FIP 총회 및 학술대회를 마치고 9월 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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