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빅데이터와 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화 기여 목표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김석화 교수)는 오는 7일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대의대 함춘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연계, 의료빅데이터 산업화를 주제로 하며, 관련 산학연 종사자를 비롯해 의사, 간호사, 대학원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BRC)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18 대학ICT연구센터(ITRC) 지원사업’에 선정돼 4년간 매년 8억 원을 지원받는다.

ITRC 지원사업은 ICT분야 대학지원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개발을 통해 산학협력 지원과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의료빅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데이터(숫자 데이터와 달리 그림이나 영상, 문서처럼 형태와 구조가 복잡해 정형화 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비정형 의료데이터의 표준화 및 정형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우선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비정형 의료빅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존의 의료빅데이터와의 융합데이터분석에 대한 연구 및 산업화 모델 개발과 데이터 정보화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료빅데이터 ICT 융합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는 서울대 등 8개 대학(연세대, 중앙대, 울산대, 충남대, 한라대, 한국과학기술원, 미국 유타대)과 서울대병원 등 6개 병원(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서울대병원 운영 UAE왕립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아산병원), 4개 기업(SQI Soft, 에이치앤비트, 다음소프트, ZeroOneAI Canada)의 교수, 의료진, 산업체 연구인력, 대학원생 등 총 108명으로 구성되며, 향후 연구 분야 확대를 통해 참여인력을 더욱 확충할 예정이다.

김석화 센터장은 “궁극적으로 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첨단의료기기, 바이오/신약, 정밀의료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료산업을 선도할 글로벌 융합전문가 양성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며 “ITRC 지원 사업 기관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를 모시고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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