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인터루킨-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 세쿠키누맙)의 코센틱스 센소레디펜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문 콜센터를 연계 운영하는 등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대폭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코센틱스 센소레디펜은 기존 프리필드 시린지와 달리 바늘이 보이지 않는 펜 형태의 자가 주사제로, 주사 부위의 이상반응이 0%에 가까우며 주사 공포증 등을 방지해 꾸준한 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에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센소레디펜을 내년 1분기까지 국내 모든 처방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에 박차를 가하여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센소레디펜을 사용한 건선 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연구 JUNCTURE에 따르면, 기존 치료와 동일한 수준의 효과 및 안전성을 보이면서 편의성을 높였다.

코센틱스 300mg과 150mg으로 자가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12주 차에 빠르게 건선 증상이 개선되었고, 깨끗한 혹은 거의 깨끗한 PASI 75 상태에 도달한 비율도 각각 86.7%, 71.7%에 달했다. 또한, 기존 3상 연구의 16주보다 연구 기간이 짧음에도 유의미한 비율로 PASI 90과 100에 도달한 환자도 있었다. 임상에 참여한 건선 환자 10명 중 9명은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FUTURE 3 연구에서 역시 코센틱스는 52주 간 증상 개선 및 안전성은 유지했으며, 환자들은 센소레디펜에 대한 높은 적응을 보였다.

연구 결과, 24주 차에 ACR 20에 도달한 코센틱스 300mg, 150mg 자가 주사 환자의 비율이 위약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으며, 이는 52주까지 유지됐다. 아울러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93%가 자가 주사 사용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코센틱스 센소레디펜으로의 전환 작업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코센틱스 센소레디펜 처방 환자들을 위한 전문 콜센터도 연계 운영 중이다. 콜센터는 전문 상담간호사가 운영하며, 환자들은 콜센터 등록을 통해 올바른 자가 주사법 교육과 치료 일정 관리, 생활습관 점검, 방문 상담, 건선 관련 교육 자료 제공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코센틱스 전문 콜센터는 추후 심리 상담 등 환자의 삶의 질 전반을 고려한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코센틱스는 지난해 8월부터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에 국내 보험 급여가 적용됐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 세가지 질환 모두에 승인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완전 인간 단클론 인터루킨-17A(IL-17A) 억제제다. 출시 후 넓은 적응증과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 마케팅영업총괄 선기선 이사는 “보험 급여 이후 1년 간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로부터 코센틱스를 통한 증상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을 받아 왔다”며, “환자 분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가 주사형 센소레디펜 전환 등으로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환자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코센틱스의 효과를 경험하고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코센틱스의 급여 1주년을 맞이해 서울 중구의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식을 진행했다. 코센틱스는 지금까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처방되었으며 최근에는 중등도~중증의 판상 건선 치료 효능에 대한 5년 장기 데이터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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