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안정공급 공로…약 5억원 재정절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공급중단 위기에 놓인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카나마이신 주사제’의 위탁 제조를 통해 국내 다제내성 결핵환자 852명의 치료 및 국민건강을 보호한 공로로 지난 28일 감사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나마이신의 국내 위탁제조을 통해 해당 의약품을 수입하는 것보다 5억원 가량의 국가재정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카나마이신 등과 같이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 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들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업체를 통한 필수의약품 위탁제조 확대, 해외의약품 긴급도입 등 국가필수의약품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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