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초만에 카드 52장 외워…14개국 참가자들 두뇌대결 펼쳐

조아제약은 ‘2018 조아바이톤 국제기억력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이 탄생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아바이톤을 판매하는 조아제약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으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14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무작위 단어 외우기’ 등 10개 종목을 두고 열띤 두뇌대결을 펼쳤다.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몽골의 쉬지르 에르데네밧(SHIJIR-ERDENEBAT) 선수가 스피드 카드 종목에서 52장의 카드를 12.73초 만에 암기해 내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존 세계 신기록은 미국의 알렉스 멀렌(ALEX MULLEN) 선수가 지난해 세운 15.61초로, 무려 3초 가까이 앞당긴 기록이다.

대회 시상식은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아제약 조성배 사장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글로벌 두뇌 챔피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정해진 시간 내에 얼굴과 이름을 매칭하여 기억하는 ‘얼굴이름’ 종목, 트럼프 카드의 나열을 가장 빨리 재현하는 ‘스피드 카드’ 종목 등 10개 종목에서 각자의 기억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총상금 2500만원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2017 세계기억력대회 챔피언이자,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몸슈르(몽골) 씨, 일본 기억력대회 챔피언인 아오키 타케루(일본) 씨 등 14개국 선수들이 참가했다. 몽골 선수들은 스피드 카드 종목 세계 신기록 달성 뿐만 아니라, 대회 종합 우승 1위부터 3위를 모두 석권하며 두뇌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뽐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기억력 개선과 집중력 향상을 테마로 하는 조아바이톤의 이름을 걸고, 두뇌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돼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조아제약이 기억력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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