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지난 9일~10일 양일 간 미국 시카고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3상 시험의 본격 진행을 위해 임상연구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텍사스 심장 연구센터, 아리조나 의과대학, 세인트 루이스 대학 등 미국 내 23개 병원에서 환자모집 중이다. 현재 8월 9일 기준 22명의 환자들에게 약물이 투여됐다.

이번 시카고에서 개최한 연구자 회의에서는 혈관외과와 족부 전문의 등 의사 18명, 연구 간호사 및 코디네이터 29명, CRO 등 총 74명이 참여하였다. 이 미팅에서는 VM202 약물의 작용 원리, 임상3상 효율적 진행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임상3상의 총 책임자인 Texas Heart Institute Center for Clinical Research의 Dr. Emerson Perin은 "중증하지허혈(CLI)을 대상으로 했던 임상1상과 2상 연구를 통해 VM202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며 "중증상태인 CLI 임상시험에서 높은 비율로 궤양이 치료되는 우수한 결과들로 미루어볼 때 당뇨병성 족부궤양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바이로메드 Clinical Director인 Dr. Marie Nevoret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측정될 주요 지표들에 대한 검사 방법과 그 중요성, 약물 투여시 주의 사항들에 대해 발표하면서 족부궤양 관련 FDA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이사는 "허혈성 당뇨병성 만성 족부궤양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 미팅을 개최했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임상시험을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