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팬티, 정자질·수 등 개선

사각 팬티를 입는 남성이 꽉조이는 속옷을 입는 남성에 비해 정자 수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Human Reproduction 8일자에 게재됐다.

하버드대학의 Lidia Mínguez-Alarcón 연구팀은 2000~2017년 사이에 임신 센터에서 불임 치료를 받는 커플의 656명 남성을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하의 착용 종류에 대한 자가 보고 정보를 제공했다.

생식 호르몬 수준 분석과 정자 DNA 손상에 대한 중성 코멧 분석을 위해 연구팀은 효소 면역분석을 이용했다.

연구팀은 남성의 53%가 보통 사각 팬티를 입는다고 보고한 것을 발견했다.

사각 팬티를 입지 않는 남성과 비교해 사각 팬티를 착용한 남성은 정자 밀도는 25%, 정자 수는 17% 더 높았고 혈청 여포 자극 호르몬(FSH) 수준은 14% 더 낮았다.

정자 밀도와 전체 수는 혈청 FSH와 관련이 반비례였다.

속옷 종류는 다른 측정한 생식 결과와 관련이 없었다.

연구팀은 “성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높이기 위해 시상하부에 하의 종류와 관련된 정자 생산을 줄이는 잠재적 보충 메커니즘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가설은 추가 연구를 통해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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