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개량신약·OEM 전문약 등 생산


킴스제약(대표이사 김승현)은 10일 충북 오송 제2 생명과학 산업단지 부지에서 오송 cGMP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킴스제약의 오송공장은 개량신약 개발, 해외시장 개척, 그리고 국내 매출 증대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것이다.

총 1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4520㎡ 규모로 건설될 이번 신축 공장은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GMP 인증 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 말부터 연세대 약대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개량신약을 비롯해 OEM 전문의약품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신축 공장은 cGMP 수준의 의약품 제조 시설을 갖추어 생산한 제품을 국내는 물론 유럽,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승현 킴스제약 사장은 "제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환자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혁신 의약품, 오프라벨 의약품, 개량신약 및 새로운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생산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임채운 전 중진공 이사장, 천종기 씨젠 의료재단 이사장 등 내빈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장 완공을 기원했다.

이시종 충북 도지사는 "킴스제약의 오송 cGMP 공장 착공식을 163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킴스제약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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