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0.5% 증가 …헬스케어 사업 제자리걸음

독일 머크 그룹이 올해 2분기 환율의 부정적 영향으로 실적이 저조하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그룹의 2분기 매출은 37억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0.5% 늘어났다고 밝혔다.

반면 순이익은 2.5억 유로로 1년 전에 비해 42% 급락했다.

2분기 헬스케어 사업부의 매출은 16억 유로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 감소했다.

2개 신약인 마벤클라드(Mavenclad)와 바벤시오(Bavencio)는 성장을 지속했다.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의 2분기 매출은 1700만 유로로 1년 전 400만 유로에 비해 급등했다.

작년 8월 유럽에서 승인된 다발 경화증 치료제 마벤클라드는 2분기 2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다발 경화증 치료제 리빕(Rebif)의 매출은 3.83억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4.2% 하락했다.

항암제 어비툭스(Erbitux)의 매출은 2.03억 유로로 4.9% 감소했고 불임 치료제 고날-f(Gonal-f)는 1.84억 유로로 4.6% 떨어졌다.

2분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의 매출은 15억 유로로 1년 전에 비해 3.2% 증가했다.

머크 그룹은 올해 총매출은 141억~146억 유로로 예상했다.

올해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의 매출은 9억~1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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