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와 기린, ‘포텔리지오’ 용상진균증/세자리 증후군 치료 OK

미국 FDA가 이전 최소 한번 치료를 받은 이후 재발이나 난치성 용상진균증(mycosis fungoides) 혹은 세자리세망증후군(Sézary syndrome) 환자의 치료에 포텔리지오(Poteligeo, mogamulizumab-kpkc)의 마케팅을 승인했다.

용상진균증과 세자리증후군은 비호지킨 림프종의 드물고 치료가 어려운 종류이다.

FDA에 따르면 용상진균증은 피부에 발병하는 모든 림프종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세자리증후군은 혈액과 림프절에 영향을 주는 피부 림프종의 드문 종류이다.

교와 기린이 개발한 포델리지오은 일부 암세포에서 발견된 CCR4(CC chemokine receptor type 4)란 단백질과 결합하는 단클론항체이다.

승인은 포텔리지오 혹은 보리노스타트(vorinostat)란 화학요법을 받은 재발된 용상진균증 혹은 세자리증후군 환자 372명의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이 포텔리지오 그룹은 평균 7.6개월로 대조군 3.1개월보다 연장됐다고 보고됐다.

포텔리지오의 가장 일반적 부작용은 발진, 주사부위 부작용, 피로, 근골격통, 상기도 감염 등이었다.

FDA는 포텔리지오를 신속심사로 승인했고 희귀약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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