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등 강력 성장이 일부 제품 특허만료 상쇄

머크(MSD)가 올해 2분기 PD-1 약품 등의 견인으로 견실한 성장을 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은 104.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

키트루다(Keytruda), 브리디온(Bridion), 가다실(Gardasil)과 동물 건강사업의 강력한 실적이 일부 제품의 특허만료와 조스타박스(Zostavax), 제파티어(Zepatier)에 대한 경쟁 압박으로 역풍을 상쇄했다.

2분기 제약사업은 항암제, 백신의 더 높은 매출과 병원 급성케어 분야가 바이러스의 매출 둔화를 상쇄해 1년 전에 비해 6% 증가한 92.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MSD 포트폴리오에서 최대  제품인 키트루다는 2분기 매출 16.7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5.8%, 전년동기대비 89% 급증했다.

성장은 새로운 적응증 추가가 드라이브했다.

키트루다의 매출은 1차라인 폐암 적응증에서 강력한 탄력을 받았다.

린파자(Lynparza)와 렌비마(Lenvima)의 제휴매출도 종양 매출을 상승했다.

린파자 제휴 매출은 2분기 4400만달러로 1분기 33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렌비마 제휴 매출은 3500만달러를 올렸다.

브리디온의 매출은 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8% 급증했다.

2분기 항당뇨병제 자누비아/자누메트(Januvia/Janumet) 매출은 15.4억달러로 2% 증가했다.

2분기 백신 사업에서 가다실/가다실 9(Gardasil/Gardasil 9) 매출은 6.1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급증했다.

프로쿼드(Proquad), 배리백스(Varivax) 백신은 전년동기대비 7% 신장한 총매출 4.26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제약 매출은 유럽에서 레미케이드(Remicade)와 제티아(Zetia), 바이토린(Vytorin)의 미국 특허만료 등 블록버스터 약품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침체됐다.

2분기 레미케이드 매출은 1.57억달러로 31% 급감했다.

제티아/바이토린의 프랜차이즈는 31% 하락한 3.8억달러를 기록했다.

제파티어의 매출은 경쟁 증가로 1년 전 5.17억달러에서 2분기 1.13억달러로 급감했다.

조스타박스의 매출은 2분기 4400만달러로 72.5% 떨어졌다.

MSD의 동물건강사업의 매출은 10.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MSD는 올해 매출은 420억~42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