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치료제 전반적 실적 상승세…신공장 본격 가동 기대

명문제약은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으로 인해 치매치료제의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알츠하이머유형 치매 패치인 리바론패치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반기 대비 92.4% 성장했다.

리바론패치는 주성분인 리바스티그민이 뇌속 신경전달에 필수적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 인지기능의 소실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알츠하이머유형 치료제인 셉트페질정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반기 대비 47.1% 늘어났다.

셉트페질정은 치매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도네페질이 주성분으로, 치매 환자의 기억력 및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미국 FDA에서 공인된 치매증상의 모든 단계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밖에도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뇌기능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징코로민정의 매출이 24.1% 늘었고, 에만틴정도 같은 기간 20.6%의 매출이 증가했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이와 함께 향남제약 공단 단지내 대지면적 2780㎡, 연면적 8544㎡에 자동화창고까지 설비되는 생산규모 2000억 대의 내용고형제 공장 증축이 완공됐다"며 "cGMP 수준의 엄격한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내수를 극복하고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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