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이익 감소…CEO 퇴임 예정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올 2분기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은 56.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9% 급감했다고 보고했다.

2분기 미국 매출은 4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유럽은 10억달러로 28.5% 급락했다.

제품 매출은 C형 간염 프랜차이즈의 침체로 55억달러로 1년전 70억달러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2분기 HIV 약품의 총매출은 37억달러로 전년동기 32억달러에 비해 15.6% 증가했다.

젠보야(Genvoya)의 매출은 12억달러로 39.5% 급증한 반면 트루바다(Truvada)는 7.65억달러로 6% 감소했다.

반면 만성 간염 제품의 총매출은 29억달러로 65% 급락했고 C형간염 제품의 매출은 10억달러에 머물렀다.

길리어드는 경쟁 증가로 C형 간염 치료제인 하보니(Harvoni), 소발디(Sovaldi), 엡클루사(Epclusa)의 매출 감소가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엡클루사의 매출은 5억달러로 1년전 12억달러에 비해 반토막났고 하보니는 3.3억달러로 전년동기 14억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길리어드는 올해 매출은 200억~210억달러로 예상했다.

한편 길리어드의 회장 겸 CEO인 John Milligan이 28년 근무 후 연말 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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