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 20mg 필름 제품…중남미 시장 첫 수출

서울제약은 최근 페루 디스톨로자사와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구강붕해 필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은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 ODF(구강붕해 필름) 20mg 제품이며 수출 초도 물량은 17만달러(약 2억원) 어치다.

이는 서울제약이 지난 4월 진행된 보건복지부-외교부 중남미 지역 민간합동 보건의료 사절단 참가 중 현지 수출 상담회를 통해 이 회사와 MOU 체결 후 이루어진 첫 결실이다.

페루는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로,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허가가 완료돼 내년 상반기에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페루가 서울제약의 구강붕해 필름 첫 수출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제약은 작년 한 해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8개국에 80억원, 인도네시아에 177억원, 중국에 1111억 원 등 총 1368억원 어치의 필름 제품 수출 계약을 맺고 현재 현지 허가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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