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간 ‘아비시파’ 주요 데이터 발표…‘아일리아’에 영향 적을 듯

나이관련 황반변성 치료 시장의 경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엘러간이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w-AMD) 치료에 2건의 최종 임상 데이터에서 루센티스(Lucentis)와 견줄 수 있는 데이터를 최근 발표했지만 광범위한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아비시파(abicipar)의 효능을 보인 새로운 임상 3상 데이터는 루센티스에 동등함을 입증했지만 이는 엘러간이 관심을 가진 약품이 아니다.

리제너론의 아일리아(Eylea)는 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다양한 눈 질환 적응증을 지배하고 있다.

엘러간과 스위스 파트너인 모레큐라 파트너스(Molecular Partners)의 임상 데이터는 이런 시장에 거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하고 있다.

아비시파(abicipar)의 2가지 주요 임상인 Sequoia와 Cedar 연구는 시력 안전성에 대한 로슈의 기존 AMD 치료제인 루센티스에 대해 비열등을 보인 1차 최종목표를 충족했다.

그러나 시력 상실을 평가한 방법에 대한 의문은 물론 아비시파 그룹에서 안구내 염증의 더 높은 발병은 엘러간의 프로젝트가 승인될 수 있는지에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아비시파의 주요 장점은 아일리아가 8주 한번에 비해 12주마다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우위는 아일리아가 12주 용법을 미국 FDA에서 최종 결정이 8월11일로 예정돼 있어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특허만료가 다가오는 아일리아는 바이오시밀러와 노바티스의 브로루시주맙(brolucizumab), 옵소텍의 포비스타(Fovista) 등 새로운 경쟁자 등으로 다른 위협에 직면해 있다.

컨설팅업체인 EvaluatePharma에 따르면 2024년 매출 톱 5 습성 AMD 약품은 아일리아가 매출 37.7억달러로 여전히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어 노바티스의 브로루시주맙인 14.8억달러, 특허만료되는 루센티스가 10.8억달러로 예상된다.

현재 임상 3상에 있는 아비시파와 포비스타의 2024년 예상 매출은 각각 3.28억달러, 1.24억달러로 추정했다.

로슈와 노바티스 등 빅 파마는 자체 제품으로 아일리아의 잠식을 시도하고 있지만 약품의 인상적 효능 프로필과 상대적으로 분명한 라벨은 더 우수하기는 어렵다. 

리제너론은 투여 빈도를 줄이는 등 전통적 경쟁자들을 방어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루센티스와 아일리아의 주요 특허는 향후 2~5년간 만료되지 않아 엘러간 등 경쟁자들은 단기 경쟁을 위한 차별화가 필요하다.

아비시파 임상결과
기대하는 한 분야는 부작용이 적은 것을 기대할 것이다.

엘러간의 두 연구는 환자들이 눈 검사표에 얼마나 많은 글자를 치료 1년 후 더 이상 읽을 수 없는 시력 상실을 평가했다.

환자들은 엘러간의 아비시파를 8주 혹은 12주 혹은 로슈의 루센티스를 4주마다 받았다.

SEQUOIA 임상에서 3 그룹에서 각각 94.8%, 91.3%, 96%가 15글자 이하의 시력 상실을 발견했다.

반면 CEDAR 연구는 각각 91.7%, 91.2%, 95.5%의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부작용은 아비시파 그룹에서 안구내 염증이 더 많았지만 다양한 치료 유형에서 비슷했다.

엘러간은 내년 상반기에 아비시파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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