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바탕 '형님 리너십'으로 존경받아… 21일 발인

김구 전 약사회장 타계…향년 73세

김구 전 대한약사회장이 항암 투병 끝에 19일 7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19일 약사회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구 전 회장은 중앙대 약대를 졸업, 경기도약사회장을 역임했으며 약사공론 주간,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거쳐 제35~36대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했다.

신의를 중요시하는 성품으로 약사사회 안팎으로 존경을 받아왔던 그는 선후배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대한약사회장 임기말 안전상비약 편의점 확대 정책 추진으로 고역을 치른 바 있다.

김구 전 회장은 퇴임 후 20여년간 운영하던 김구약국을 후배약사에게 양도하고 항암 투병을 해왔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발인은 21일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